이스라엘 영토에 로켓을 발사하는 하마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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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약 2년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리 알리 바라카는 “우리는 많은 미사일을 제조했으며 현지에 모든 것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바라카는 가자지구 안에있는 공장에서 최대 사거리 250km에 달하는 미사일을 생산할 능력과 박격포와 박격포탄, 소총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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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는 다만 하마스가 공격 개시 30분 뒤 동맹인 헤즈볼라와 이란,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에 연락했고 튀르키예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부 세력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돈과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이란과 헤즈볼라”라며 지원 사실은 시인했다.
바라카는 하마스의 목표 중 하나가 미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석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며 “최근 미국은 이란과도 포로 교환을 진행하지 않았냐”며 “우리와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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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