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호 이번주 후반 지중해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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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한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배치하는 미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함이 목적지인 이스라엘 인근 동지중해에 도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 지중해에 있던 항공모함을 동지중해로 이동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
중동 지역 군사 작전 책임자인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항공모함 이동 배치가 “이런 상황을 이용하려고 하는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세력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의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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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보내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젬 카셈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런 움직임(항공모함 전단 이동 배치)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저항 의지도 꺾지 못한다”며 “이는 무너져 가는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시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중해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또 다른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호 전단은 이번 주 후반 미국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