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갈무리)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쿠르츠게작트’(Kurzgesagt)에는 ‘한국은 왜 망해가나’(Why Korea is Dying Out)라는 제목의 13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섬네일에는 흘러내리는 태극기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채널은 독일 뮌헨에 위치한 모션 그래픽 애니메이션·디자인 스튜디오가 운영하는 것으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등 교육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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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갈무리)
이어 “아무 변화도 없다면 100년 안에 한국 청년 인구는 94% 줄어들 것”이라며 “출산율이 바닥을 쳤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현재 5200만명인 한국 인구가 2100년에는 2400만명이 될 것으로 본다. 이는 1950년대(2000만명)로 돌아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채널 측은 단순 인구 감소보다 ‘인구 구조’의 변화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채널 측은 “1950년 한국의 중위연령이 18세(만 19세)였다면, 2023년에는 45세, 2100년에는 59세에 이르는 노인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법대 명예교수가 지난 8월 대한민국의 출산율을 듣고 충격받았다. (EB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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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출산 해법으로 성평등이 이뤄져야 하며 보육비 지원 등 부모에 대한 재정적 혜택, 안정적인 집값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