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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철(23)이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22)은 수영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다.
백인철이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항저우=뉴시스
남자 접영 50m는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이후 한국 선수의 이 종목목 금메달은 백인철이 처음이다. 앞서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양정두가 동메달을 얻은 게 한국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김우민이 2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1위를 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항저우=뉴스1
전날 황선우(20)가 2관왕에 오른데 이어 김우민도 이날 2관왕이 됐다. 그간 간혹 등장한 수영천재들에 의존해왔던 한국 수영에서 아시안게임 2관왕이 2명이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우민이 5번째 금메달을 신고하며 한국 수영은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는 2014년 인천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얻은 게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한국은 수영에서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동열, 김우민 외에 여자 평영 200m에서 권세현(24), 남자 계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항저우=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