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ESG 경영대상] 에이치엘비 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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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을 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HLB그룹은 미국 FDA의 신약 허가를 앞두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회장 직속 그룹 ESG 경영팀을 신설한 HLB(대표 진양곤, 백윤기)는 지난 2년간 지속가능 경영 내재화 전략을 수립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하는 등 ESG 경영 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왔다.
HLB는 사내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라질, 캄보디아 산림 복원 사업 등에서 발생한 탄소배출권을 구매하고 이를 상쇄하며 기후 행동을 실천했다. 이 회사가 발행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586t의 탄소를 배출했고 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상쇄를 통해 총 600t의 탄소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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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플루언서 ‘새덕후’,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윈도스트라이크 모니터링팀과 함께 ‘조류 충돌 방지 활동’도 시행했다. 그룹 차원에서 실시한 첫 번째 생물 다양성 캠페인으로 투명 유리에 부딪혀 죽어가는 새들을 구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외에도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형태의 ‘런포어스’ 캠페인,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그린투게더’ 캠페인을 연이어 시행하고 있다.
HLB는 오래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역 대학 의료재단, 장애인 단체, 지역 예술인 단체 등에 대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해피빈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도 후원한다.
임직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경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사원·과장급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H보드)를 신설해 임직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가족 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 5월에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대한민국 150대 지속 가능 선도기업’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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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