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0대·중도 상승…TK·60대 하락 긍정평가 이유, '전 정권 극복' 진입 '2년차 2분기 34%' 노무현 공동5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32%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 32%, ‘잘못하고 있다’ 59%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다.
긍정평가는 전주(31%)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전주(60%)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주간 31~34%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없다.
서울 지지율은 39%로 나타나 전주(27%) 대비 12%포인트 올랐다. PK는 38%로 전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TK 지지율은 40%로 전주(51%)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0%, 대전·세종·충청은 32%, 광주·전라는 1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지지율이 22%로 전주(9%)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18~29세 지지율은 21%, 70대 이상 지지율은 63%로 소폭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지지율이 26%로 나타나 전주(20%) 대비 6%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61%, 진보층 지지율은 10%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무당층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같았다.
윤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31%로 1위, ‘국방·안보’ 5% 등이 뒤따르는 가운데 ‘전 정권 극복’이 4%로 4위에 진입했다.
부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15%로 1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10% ‘경제·민생·물가’ 10% 등이 뒤이었다.
1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60%, 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 55%, 3위 김대중 전 대통령 52%다. 가장 낮은 수치는 이명박 전 대통령 27%, 그 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28%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