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모임 '처럼회'도 "최 의원 훨훨 날 것"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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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아들을 위해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위로를 건넸다.
조 전 장관은 최 전 의원의 대법원 선고가 나온 18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고 적었다.
그는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교체하며 “설벽의 아침”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최 전 의원 선고 등과 관련한 심경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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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국회의원 배지를 거추장스러워했다”며 “오히려 훨훨 날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용민 의원도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대법원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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