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문인력 1500명 육성”
정부가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정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3년간 1500명 이상의 AI 콘텐츠 전문 인력도 육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AI와 디지털 기반 미래 미디어 계획’을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AI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안 초안을 짜고 줄거리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 영상 검색과 편집까지 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배우 등 실제 인간의 목소리와 얼굴을 본뜬 ‘디지털 휴먼’ 제작을 지원하고, AI를 통해 자동으로 자막과 목소리를 영상에 입히는 기술 고도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