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대표팀 김지수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에스탄시아 치카 훈련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6.8/뉴스1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이하 한국시간)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한국 대표팀의 25인 엔트리를 발표했다.
한국은 9월8일 오전3시45분 카디프에서 웨일스와 격돌한 뒤 9월13일 오전 1시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U20 월드컵을 기점으로 두 선수의 커리어는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김지수는 대회를 마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 이적,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FIFA U-20 월드컵 주역 김준홍(김천 상무)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6.21/뉴스1
둘은 이와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꿈에 그리던 A대표팀 입성까지 이루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전부터 “U20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20세 선수들의 발탁을 시사했는데, 이번 2연전을 통해 둘에게 본격적으로 기회를 주게 됐다.
둘의 이번 발탁에는 행운도 함께했다. 영국에서 뛰는 김지수에겐 이번 평가전이 영국에서 열린다는 게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김준홍 역시 기존 3옵션 골리 송범근(쇼난)이 피로골절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덕을 봤다.
U20 대표팀서 가능성을 보여줬던 두 선수로선 이번 기회를 잘 활용, A대표팀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강렬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