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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8월 임시국회 회기 25일 종료건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자 “국회에 특별한 상황이 없는데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없이 회기 결정 건을 상정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께서 특정인을 위해 국회가 이렇게 휘둘리고 파행으로 운영되도록 협조하고 있다”며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께서는 지금이라도 안건 상정을 철회해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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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의도대로 25일 회기가 종료된다면 이 대표는 비회기 중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된다.
국회 회기 중에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하지만 비회기 중엔 표결 없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이어진다.
회기 중 체포동의안을 표결해 만약 부결되면 ‘방탄’ 비판을 피할 수 없고, 가결되면 친명 강성 지지층이 반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는 양쪽 모두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원래대로 8월말까지 회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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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의원총회 시작 전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구호를 외치는 홍보 퍼포먼스를 했다.
또 이날부터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