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사 학위복. 한국방송통신대 제공
방송대는 개교 이후 착용해온 학위복이 방송대의 미래 가치를 표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가을 디자인 개발에 착수했다.
새 학위복은 가운, 스톡 타이(stock tie), 후드(석사), 학위모로 구성된다. 학사 학위복은 지식을 상징하는 진한 파란색을 기본으로 성취를 상징하는 황금색을 더했다. 석사 학위복은 파란색과 황금색의 명도를 낮추고 학문 계열별로 후드색을 달리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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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위복 디자인을 맡은 권유진 방송대 생활과학부 교수는 “학위복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방송대만의 정체성과 미래가치를 새롭게 담으려 노력했다”며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스톡 타이는 예복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학위복이 방송대인의 자긍심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윤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