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발판을 놨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멀티히트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적립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4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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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안타로 2루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안타로 타점을 올려 3-1로 달아났다.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유격수 조던 웨스트브룩의 호수비에 걸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4-2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고 이어서 홈스틸을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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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