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운구 차량이 17일 고인이 재직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우관을 지나고 있다. 2023.8.17/뉴스1
윤기중 교수의 발인제는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30여분간 엄수됐다. 현장엔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가족 및 일가친척 20여명과 그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례식장에서 출발한 운구 차량은 이날 오전 9시8분쯤 장례식장을 출발해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정문 지하차도 쪽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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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재직했던 대우관 본관은 윤 교수 생전 강의와 연구를 진행했던 장소로 알려졌다. 오전 9시30분쯤 찾은 본관 건물은 여름 방학을 맞은 탓에 한산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뙤약볕 아래 교정을 거닐며 추모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본관. 2023.08.17 ⓒ 뉴스1
현장에서 만난 연세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한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모습이었다.
연세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20대 이모씨는 “별세 소식만 들었지 운구 행렬이 이곳을 지나간 줄은 몰랐다”며 “응용통계학과 창립 멤버로 참여하시는 등 학교에 많은 기여를 하신 분이라고 들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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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