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13분께 광주 북구 대촌동에서 가로수 가지가 부러져 도로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음) 2023.8.1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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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간접영향권에 든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강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께 충남 부여 임천면의 한 거리에서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나뭇가지가 3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으나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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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배수지원 등 총 1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과 충남지역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를 모두 경보로 변경한 상태다.
현재 충남 예산(원효봉)에 순간 최대 초속 24.7m의 강풍이 몰아치는 등 대전과 충남지역에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전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초속 12~22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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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따른 총 예상 강수량은 11일까지 100~200㎜로 예보됐다.
강풍과 비는 11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