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양주회천A15 아파트 입주민 간담회 입주민 고른 안전진단 업체서 검증·비용 전액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가운데 철근 누락 사실이 드러난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이런 상황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A15) A15 행복주택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열린 입주 예정자와의 간담회에서 “보강공사를 완료한 뒤 입주민이 원한다면 직접 고른 안전진단 업체에 검증을 받도록 하고, 비용도 전액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전체적인 책임을 지고있는 부처의 책임자로서 안전문제가 발생한 데에 너무나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입주예정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불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수용하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대처와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양주회천(A15) 아파트의 현재 공정률 93%로, 내년 2월 입주 예정이었다. 하지만 철근 누락 아파트 중 한 곳으로, 154개 기둥 전체에 보강 철근(전단보강근)이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보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보강 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