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 함안·하동·산청·함양·거창 '파수꾼' 배치 폭염 대비 안전 순찰 활동으로 인명피해 신속 차단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함양군 ‘우리동네파수꾼’ 근로자가 지난 31일 오전 9시10분께 안전 순찰 중 병곡면 망월마을회관 인근 도로에 폭염으로 쓰러져 있는 80대 남성 1명을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함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우리동네파수꾼 근로자는 해당 남성을 발견 후 즉시 마을 이장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보건진료소 방문진료를 요청했으며, 이에 인근면사무소에서는 관련 행정 지원을 했다.
이 남성은 안정을 취한 후 회복하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파수꾼 근로자의 조기 발견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김현태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주민밀착형 생활안전서비스의 우수사례로, 자치경찰제가 추구하는 방향에 우리 경남이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된 듯하다”면서 “우리동네파수꾼과 함께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파수꾼은 올해 함안, 하동, 산청, 함양, 거창 5개 군에서 6월부터11월까지 6개월간 치안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순찰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친다.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