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 조별리그 2승으로 16강행 확정 한국 탈락 유력…중국·호주도 탈락 위기
광고 로드중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팀들이 동반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조 3위로 처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2011년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하고 2015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잠비아를 5-0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눌렀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3차전에서 스페인과 조1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2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H조 최하위로 처진 한국은 우승 후보 독일을 5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해 사실상 탈락이 유력해졌다.
광고 로드중
1999년 대회 준우승국인 중국 역시 조3위로 처졌다. 1차전에서 덴마크에 진 중국은 2차전에서 아이티에 신승을 거뒀다.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 덴마크는 탈락이 유력한 아이티를 3차전에서 만나는 반면 중국은 우승 후보인 잉글랜드를 상대해야 한다.
여자월드컵에 첫 출전한 필리핀과 베트남 역시 본선 무대에서 쓴맛을 봤다.
필리핀은 공동 개최국 뉴질랜드를 꺾었지만 스위스와 노르웨이에 져 A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베트남은 미국과 포르투갈에 져 탈락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만 16강에 오를 경우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가장 적은 아시아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