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자신의 콘서트 ‘흠뻑쇼’에 국군 장병을 무료로 초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지난 15일 열린 전남 여수 콘서트와 전날 열린 충남 보령 공연 티켓을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게 기부했다.
충남 지역에서 복무 중이라고 밝힌 한 병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싸이가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베풀기 위해 몇백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며 “용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볼 수 있었고 모두가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