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본경기로 맨시티-AT.마드리드 경기가 30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쿠팡플레이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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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축구 열기에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홈플러스와 GS25가 특수를 누렸다. 약 5만8000여명 관중이 몰렸던 27일 경기에 이어 30일 경기는 만원이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 확보 및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3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K리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가 있었던 지난 27일 상암 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월드컵점의 델리 후라이드류 매출이 전주 대비 275% 증가했다.
한국을 방한한 AT.마드리드 선수들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린 축구팬들의 홈플러스 월드컵점 이용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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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다수의 소비자들이 점포로 몰릴 것으로 보고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 제과·음료수 물량은 전주 목요일 대비 각각 20%·23% 늘렸다. 델리 닭강정의 경우 평소 대비 40~50배 물량 준비했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광장점과 경기장 내부에 20여개 간이 매장을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매출이 급증했다. 광장점과 20여개 간이 매장 맥주 매출이 최근 경기가 있었던 이달 12일 대비 476% 늘었다. 생수 445%·아이스크림 429%·음료 381% 등도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관중에 대비해 시원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얼음 구비 및 사전 냉장/냉동 상품 안전재고 확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8시 맨시티와 AT.마드리드 경기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홈플러스와 GS25는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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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지원인력을 배치해 주차장 혼잡도도 개선했다.
GS리테일은 “이날 경기도 더 많은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앞선 경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고 확보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