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대선 등…21대 국회 유일 당무감사 A~E 5개 등급 분류…"D나 E에 현역 없어" 공천 심사에도 반영…"반영 비율은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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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주 중으로 공천에 반영될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중 사고지역과 위원장 사퇴 지역,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지역위원장을 새로 공모한 지역 등 9개 지역을 제외한 244개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당무감사 결과가 이 대표에게 다음주 중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당무감사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진행된 데다가 감사 결과가 총선 공천에 반영되는 만큼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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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당무감사는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평가는 의정활동, 지역활동, 공약이행활동, 기여활동 등 4개 심사기준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매번 세부 항목이 바뀌기는 하지만 지역에서 당무를 어떻게 했느냐를 감사한 것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출규정(공천룰)을 통해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능력 10%, 도덕성 15%, 당선가능성 40%, 면접 10% 비율로 공천심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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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감사 결과는 A에서 E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뉜다. A와 E가 적고 C가 많은 마름모형으로 분류된다.
D나 E 등급을 받은 현역 국회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원 명부 관리, 당원 교육활동, 홍보 활동 등의 당무를 진행한 것을 서류로 잘 갖춰놓느냐가 당무감사의 핵심”이라며 “원외와 현역을 동시에 평가하면 현역인 지역위원회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