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절반 이상 “꼰대처럼 보일까 조심” 응답자 65%, ‘상사’ 꼰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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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은 본인을 ‘꼰대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조사 전문기관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세~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세대 간 인식 차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7.9%가 스스로를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은 본인을 꼰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세대별로 세분화해 확인해본 결과 스스로 꼰대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베이비부머 세대 26.6% ▲X세대 26.7% ▲밀레니얼 세대 31.6% ▲Z세대 18.6%로 나타났다. 기성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가 스스로 꼰대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Z세대에 비해 8%p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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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꼰대처럼 보일까봐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는 편인지도 물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5%가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비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X세대 46.3% ▲밀레니얼 세대 43.3% ▲Z세대 45.1%가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 내 꼰대는 누구일까?
전체 응답자의 65.3%가 상사를 1위로 꼽았다. 10명 중 6.5명이 상사가 꼰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2위는 17.4%의 응답 비율을 보인 ’동료‘로 확인됐다. 3위는 12.6%의 ’부하직원·후배‘로 나타났다.
Z세대의 응답 결과만 따로 볼 경우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X세대·밀레니얼 세대에 비해 ’동료‘를 꼰대로 선택한 비율이 22.1%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이에 반해 ’상사‘를 꼽은 비율은 58.4%로 다른 세대에 비해 낮게 조사됐다.
반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편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베이비부머 세대는 4.6%인 반면, Z세대는 거의 3배 이상인 13.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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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