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배터리 리사이클 세미나서 발표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영풍 심태준 전무가 이차전지 건습식 통합공정 및 사업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영풍 제공
영풍 그린사업실 심태준 전무는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E리서치 주최로 열린 배터리 리사이클 세미나 ‘배터리 리사이클링 데이(Battery Recycling Day) 2023’에 참가해 영풍의 이차전지 건습식 통합공정 및 사업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은 사용 후 배터리를 모듈(Module) 단위로 분리한 뒤, 모듈을 통째로 플랜트에 넣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사용 후 배터리의 모듈을 더 잘게 셀(Cell) 단위 이하로 분해해 처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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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영풍은 건습식 통합 공정의 핵심 공정을 모듈화해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집중화 또는 분리 운영하는 ‘모듈 베이스 플랫폼(Module-Based Platform)’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
심 전무는 “영풍의 이차전지 자원순환 기술로 배터리 핵심소재 광물을 생산하면 전통적인 광산 채굴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이 3분의 1에서 6분의 1 정도에 불과해 경제성이 높고 친환경적이다”라며 “영풍만의 독보적인 건습식 통합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핵심광물 자급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