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반도 평화 촉구 결의안…누구를 위한 종전선언인가" "실체 없는 가짜평화에 대한 끝없는 집착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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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의 첫 회의가 어제 우리나라에서 열렸고 이에 맞춰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도 42년 만에 부산 작전기지에 기항했다”며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 강화 의지를 전 세계에 재차 천명하자 북한이 또다시 위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그저 핑곗거리만을 찾아 미사일 발사의 시기를 좁히고 도발의 강도를 높여 본들 북한이 원하는 것을 결코 손에 쥘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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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정도면 실체 없는 가짜평화에 대한 끝없는 집착일 뿐”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북한의 위협이 계속될수록 한미동맹의 결속과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만 될 뿐 잇따른 도발로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자초하는 결과만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 발사 이후 7일 만이자, SRBM 발사를 기준으론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