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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고 아동’ 2123명 중 249명 사망·1025명 생존…814명 수사 중

입력 | 2023-07-18 10:05:00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구청에 놓인 출생신고서. 2023.7.10/뉴스1 


보건복지부는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2123명(2015~2022년)에 대한 지자체 행정조사를 완료한 결과 249명이 사망하고 1025명은 생존이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814명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2123명 중 지자체가 확인을 완료한 경우는 1028명이다. 이 중 771명의 아동은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아동은 지자체 조사를 통한 확인 222명, 경찰 수사를 통한 확인 27명 등 249명에 달했다.

경찰 수사의뢰는 총 1095명으로 베이비박스 등 유기 601명(54.9%), 보호자 연락두절·방문거부 232명(21.2%) 등이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