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신임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31)처럼 열망있는 사람과 일하고 싶었다”며 손흥민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프리시즌 첫 연습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호주 퍼스의 WACA 그라운드에서 사전 기자회견에 손흥민을 대동하고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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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야심과 열망에 가득찬 젊은 선수 매너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나는 성취에 대해 끝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옆에 있는 손흥민을 지목하며 “손흥민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좋아한다. 그는 EPL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열망이 있다”면서 그의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은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로부터 천문학적 연봉이 포함된 러브콜을 받았으나, 큰 무대에서 더 도전하고 싶다는 야망을 택하며 거절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은 “돈만 택했다면 지금 이 자리에 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나는 여전히 EPL에서 뛰는 게 행복하다. 이곳에서 여전히 하고 싶은 일들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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