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2023.7.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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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전반기 막바지 총체적 난국을 보이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순위는 9위까지 추락했는데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이로써 키움은 6일 NC 다이노스전부터 내리 6경기를 졌고, 순위도 9위(38승2무45패)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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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의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키움은 6일 당시 5연패 부진에 빠져있던 NC를 상대로 4-5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은 7회까지 4-2로 앞서며 고척 3연전 싹쓸이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8회 원종현과 양현이 난타를 당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이번 시즌 유일하게 안타 1개를 친 최정원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이후 키움은 타선이 침체에 빠지고 마운드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연패의 터널에 갇혔다.
6연패 기간 키움은 팀 타율 10위(0.219), 출루율 10위(0.274), 장타율 10위(0.279), 평균자책점 9위(6.06)로 공수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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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 힘이 떨어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키움의 모습은 지난해 2위(54승1무32패)로 전반기를 마쳤던 것과도 대조적이다. 16승을 덜 이기면서 13번이나 더 졌다. 2018년부터 이어왔던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키움으로선 어떻게든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최악의 흐름을 끊고 후반기 반등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전반기 최종전 선발 투수는 홈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인 맥키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