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7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우아한형제들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와의 합작 법인인 우아DH아시아 의장직을 내려놓는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2월 대표이사직을 사퇴했다. 김 의장은 메일에서 “이제 제 인생의 큰 쉼표를 찍으려 한다”며 “새로운 도전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이나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창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김 의장은 후배 창업자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