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만 대출 81% 몰려
뉴스1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등 국내 은행 15곳이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새로 취급한 주담대 금액은 3조2000억 원(1만4000건)으로 나타났다.
전세반환대출 신규 취급액은 2017년 1조8000억 원 규모였지만 2021년 8조1000억 원(3만6000건), 지난해 6조2000억 원(2만9000건)으로 급증했다. 2017년부터 올 5월까지 관련 대출의 잔액은 29조8000억 원에 달한다. 대출액의 80.9%가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아파트 값이 폭등했던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만 4조 원(13.4%)이 취급됐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