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팡루 개인전 포스터. 다울랭아트 제공
‘묶다, 잇다, 엮다’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에서는 가부장 사회에서 외면 받아 오던 여성들의 예술과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는 ‘그녀(She)’ 시리즈 신작이 선보인다. 특히 ‘쉬즈 힐스(She‘s Hills)’는 작가가 2022년 서울 북한산을 보고 영감을 얻은 뒤 제작한 작품이다.
린팡루는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과 구이저우(貴州) 지역의 전통 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대상, 2016년 중국 건축물 디자인 협회의 올해의 디자이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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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보고 영감을 얻은 쉬즈 힐스 모습. 다울랭아트 제공
이번 전시는 7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