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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US 오픈 최종 우승…한 달 만에 두 번째이자 통산 2승째 수확

입력 | 2023-06-19 11:25:00

윈덤 클라크(미국)가 18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3회 US오픈 최종라운드 18번 홀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클라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2023.06.19.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윈덤 클락(미국)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락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가 된 클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9언더파 271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60만달러(약 46억원)다.

클락은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134번째 출전 만에 개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는데 이후 한 달여 만에 메이저대회 제패까지 성공했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클락은 14번홀까지 버디 4개, 보기 2개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파울러는 7번홀까지 보기 3개를 쏟아내 우승 후보에서 멀어졌고 매킬로이가 3타 차로 클락을 추격했다.

안정적으로 우승권을 지키는 듯 했던 클락은 15~16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그러나 17~18번홀을 파로 막았고 매킬로이가 추격에 실패하면서 클락의 우승이 확정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3위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8위(4언더파 276타)에 랭크됐다. 김주형은 메이저대회 첫 ‘톱10’ 진입이라는 성과를 냈다.

반면 이날 4타를 잃은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에 머물렀다.

리브(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