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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설화 논란으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국민의힘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으로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진행한 결과 김 전 대변인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당 전국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동응답(ARS) 방식 투표에는 전체 828명 중 589명(65.1%)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김 전 대변인이 381표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함께 경쟁했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35표,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은 23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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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1년 전 당의 모습은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그 원인은 세대 간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당내에서 제 역할이라고 한다면 2030과 5060을 잇는, 40대로서의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 일원으로 늦게 합류했지만,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김기현 호(號)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도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