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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진·삼척 산불과 중부지방 폭우, 올해 튀르키예 대지진 등 재난·재해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선제적 구호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기부를 비롯해 고유 기술력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부 문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나무는 2018년부터 재난 지원을 위한 구호단체에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구호단체에 기탁한 기부액은 170억 원이 넘는다. 지난해 3월 울진·삼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8월 중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도 20억 원을 기부해 수재민의 일상 복귀에 힘을 보탰다.
국제사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2월 튀르키예 대지진이 발생하자 업비트 이용자가 기부용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일정 한도 내 두나무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기부 캠페인을 열었다. 캠페인 시작 일주일 만에 약 2억 원의 성금이 모였고 3월 14일 기준 총 4억4000만 원이 모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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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측은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한다’는 ESG 경영 철학에 맞게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