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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서 동료 무선이어폰 훔친 20대…중고거래사이트에 올렸다 덜미

입력 | 2023-05-24 11:38:00

경기도 평택시 고덕산단 내 반도체공장 건설현장. /뉴스1


경기 평택경찰서는 전자제품을 훔쳐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되팔려고 했던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는 전날(23일) 자신이 일용직으로 근무중인 평택시 고덕산단 내 대기업 반도체공장 건설현장 탈의실에서 동료 근로자 B씨의 무선이어폰 1개를 훔친 혐의다.

B씨는 퇴근 후, 자신의 무선이어폰이 사라진걸 알게 되자 중고거래 사이트에 자신의 물건이 있는지 의심했고 본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선이어폰을 발견했다.

이에 B씨는 A씨에게 물건을 구매하겠다고 연락해 이날 0시40분께 평택지역의 한 길에서 만나 112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 물건 외, 되팔려는 목적으로 탈의실에서 무선이어폰 3개를 더 훔쳐 보관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탈의실 내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횟수, 기간 등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평택=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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