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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지지율 56%…G7 정상회의 긍정 평가에 한달 새 9%p↑

입력 | 2023-05-22 08:57:0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뉴스네트워크(NNN)와 G7 정상회의 기간인 20~21일 전국 1061명 대상 유무선 전화통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공동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지난달 14~16일) 대비 9%포인트(P) 상승했다. 4개월 연속 상승세로 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지지하지 않는다’ 응답률은 직전보다 4%P 떨어진 33%였다.

이번 지지율에 대해 요미우리와 일본NTV뉴스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의 외교적 성과 등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고 보인다”고 진단했다.

G7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였고 총리가 목표로 하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국제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는 데에는 57%가 긍정했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 1053명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직전(지난달 15~16일) 대비 9%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이후 최고 지지율이다.

마이니치도 “G7 정상회의에서 외교적 성과가 호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의 평화기념공원 방문에 대해 85%가 평가했다. 평가하지 않는다 9%, 모르겠다 6%에 그쳤다.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대해 70%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관심 없다·답변 불가는 각각 17%·13%에 그쳤다. 높은 관심도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격 참석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정상회의가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마이니치는 진단했다.

다만 ‘지지하지 않는다’는 46%로 전달 대비 10%P 하락하긴 했지만 지지율보다 1% 많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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