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일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회가 열려 연등행렬이 도심을 수놓고 있다. 2022.4.30/뉴스1
연등회는 20~21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됐으며 2020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 연등회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20일 오후 6~9시 동국대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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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는 종각사거리에서 연등행렬을 마친 시민들이 모여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함께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을 즐기는 ‘회향한마당’이 개최된다.
21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1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펼쳐진다. 불교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서울시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연등행렬 구간 및 이동 시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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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20~21일 종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종로 흥인지문~종로1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장충단로 동국대 앞~흥인지문’,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종로 ‘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사거리’ 및 우정국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우정국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특히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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