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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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코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의원의 코인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진 사퇴를 하거나 제대로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를 받아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코인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신은 딴 데 팔려있었다는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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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러한 부분들도 반드시 신고를 하는 의무를 부과해야 된다”며 “법이 이미 있다.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라도 빨리 통과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배승희 변호사가 제보받은 사진 (배승희 변호사 페이스북)
한편 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은 지난 18일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포착됐다. 배승희 변호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의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베이지색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카니발 차량 옆에서 일행과 대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