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3.5.3/뉴스1
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26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6%가 재테크,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40.8%는 현재 부동산은 없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부동산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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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 ‘기존 아파트’가 4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0.7%) △상가·오피스(7.7%) △오피스텔·토지(각각 6.1%)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부동산 보유 여부(직방 설문).
부동산 경기가 맑음은 아니지만 급매 거래가 되고 반등 소식이 이어지면서 10명 중 4명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린다면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 적금 상품은 예년에 비해 오른 금리 영향으로 주식보다 투자 우선순위가 높게 응답했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이 있는 이슈는 기준금리 변동 여부”라며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혀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금리 인상이 투자 비용인 대출 이자 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부동산 투자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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