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강도 6.5의 지진이 일어났음을 알린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지진 현황표. 일본 기상청은 독도(붉은 선 왼쪽 위 하얀 점)를 자국의 영토로 표시(울릉도 오른쪽으로 영토임을 알리는 점선)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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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림이 및 독도지킴이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기상청에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다’라는 사실을 담은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SNS에 지난 5일 오후 2시42분쯤 일본 혼슈 중앙부에 있는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6.5의 지진발생을 알린 “일본 기상청 지진관련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라는 내용의 항의 메일을 즉각 일본 기상청 측에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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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오래전부터 일본 기상청, 야후재팬이 제공하는 날씨 앱 등에서 독도를 자국땅으로 표기해 문제가 돼 왔다”며 “이는 지진, 쓰나미 경보를 보기 위해 기상청 사이트에 자주 들어오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앞으로도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시정을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또 서 교수는 “일본은 지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성화 봉송로 지도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 3년 전 G20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최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는 ‘독도’와 ‘K콘텐츠’를 결합한 전방위적 홍보를 통해, 전 세계인들이 자연스럽게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많은 이들의 동참을 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