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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전에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단에 통 큰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 구단은 6일 “신동빈 구단주가 1군 코치진과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보조 등 총 54명에게 헤어 스타일링 기기 또는 최신형 헤드셋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시중에서 약 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약 3800만원에 달하는 선물을 선수단에 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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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은 선물과 함께 편지도 보냈다.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구단주의 선물에 선수단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선물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선택한 장발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구단주님이 선수단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구단주님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지난달 2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달 2일 광주 KIA전까지 9연승을 질주했다. 롯데가 9연승을 달린 것은 2008년 7월부터 9월까지 11연승을 달린 이후 약 14년 9개월 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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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1위를 지킨 롯데는 4일부터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그 사이 3연승을 달린 SSG 랜더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