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동행 경제외교 힘보태 양국 기업인과 SMR 상용화 등 첨단기술동맹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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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주요 경제협력 행사에 참여하며 경제외교에 힘을 보탰다.
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워싱턴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을 시작으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첨단산업 포럼 등에 참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만나 한미 경제협력 확대, 공급망 전망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30여 명의 양국 주요 기업인과 첨단기술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공장 건설 투자, 테라파워와 진행 중인 2030년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 계획 등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기술이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이 기술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며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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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선 SK그룹 계열사가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하는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