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재원 최고위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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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회의를 시작했다. 최대 관심사는 설화(舌禍)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다.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 진행 중인 윤리위는 이날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전주혜 윤리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안건은 심의를 시작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도 김 최고위원에 대해 “오늘은 (징계 논의를) 개시할지 말지만 결정한다. 추가적인 입장은 나중에 결정해 충분한 소명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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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 달간 자숙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공개활동을 시작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잔사퇴 여부를 묻자 “아직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윤리위 징계 여부 결정 등에 대해 “윤리위원회가 판단하리라 생각한다”며 “윤리위에서 소명을 요구하면 그때 자세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일단 징계 절차에 돌입하면 늦어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에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징계는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을 동원하는 만큼, 징계 결정 시기에 대해선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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