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의무휴업 수요일로 전환
충북 청주의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의 의무휴업일이 다음 달부터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된다.
청주시는 의무휴업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고시문을 시보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 대형마트의 변경된 첫 의무휴업은 다음 달 10일이다. 의무휴업일의 평일 변경은 2월 대구시에 이어 청주시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 제한 및 조정 조례’를 제정해 2012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유통환경이 변하면서 대형마트가 상생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검토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