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왼쪽)과 태영호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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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번 주 정식 출범을 예고한 가운데 각종 설화로 논란의 대상이 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여부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주 윤리위를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당은 김기현 대표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부단장을 맡았던 황정근 변호사를 윤리위원장에 임명했다.
황 위원장은 이후 자신과 임기 2년을 함께 할 윤리위원 후보를 물색했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윤리위는 9인 이내 위원을 둘 수 있으며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3분의 2 이상은 당외 인사로 하도록 돼 있다. 앞서 당내 인사로 판사 출신으로 당 원내대변인을 맡은 전주혜 의원이 윤리위원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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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계자는 앞서 “공정성 등이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대표와 윤리위원장이 (인사와 관련해)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윤리위 구성과 함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 징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제주 4.3 폄하’ ‘전광훈 목사 칭송’ 등 거듭된 설화로 4월 한 달간 자숙 중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 200명이 김 최고위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당에 제출해 윤리위가 구성되면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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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김구 발언’으로 김기현 대표에게 경고를 받았으며, 이틀 뒤인 지난 20일 최고위원 회의에 불참했다. 태 최고위원 측에 따르면 오는 24일 최고위원 회의에는 참석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