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테레비 유튜브 ‘TBS NEWS DIG Powered by JN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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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21일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의 춘계 예대제(例大祭·큰 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일본 현직 국회의원 87명이 합동 참배를 했다고 TBS 테레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TBS테레비에 따르면 이들은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 자민당, 일본유신회 등에 속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임 부회장인 자민당 아이사와 이치로(逢沢一郎) 중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중국과 러시아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어떻게 평화와 융화를 실현할지 각국 정상들이 공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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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야스쿠니 신사는 하와이 진주만 기습공격을 명령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던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포함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이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