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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은 내내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음 주초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0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일인 21일 금요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 북쪽에는 고기압이, 남쪽에는 일본 큐슈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이 각각 위치하는 ‘북고남저’ 기압계를 띄며 북풍이나 북동풍 계열 바람을 타고 황사가 남하하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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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동풍을 타고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원영동을 비롯한 동쪽지방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반면, 서쪽지방은 상대적으로 고온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1~22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해상에 물결이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경상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각각 내려질 전망이다.
다음주 초에는 우리나라 남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24일에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인 2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 기온은 비가 내리는 25일께 최고기온이 내려가 일교차가 줄어드는 것 외에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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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