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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지역의 밤은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진나라 때 편찬된 삼국지의 마한, 송나라의 후한서 등 중국 역사서에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 하고 큰 밤이 난다’라고 기록돼 있으며 당나라 위징의 수서나 이연수의 북사라는 책에도 ‘백제나라에는 큰 밤이 생산되고 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임원경제지, 예규지에는 공주 지역 시장에 쌀, 보리와 함께 밤이 많다고 기록돼 있으며 2014년 공산성 문화재 발굴 도중 밤이 다량 출토되기도 했다. 밤 재배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시는 대표적인 밤 주산지로 연간 7000t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공주알밤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타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공주시에서는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맞추기 위해 밤 연구팀을 구성해 공주밤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제작,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공주알밤센터를 개관해 방문객들에게 공주밤, 공주밤 가공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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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