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의 한 항구에서 연막탄으로 보이는 것을 던진 한 남성이 땅에 쓰러져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3.04.15. 와카야마=AP/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1구 보궐선거 유세를 위해 사이카자키 어항(漁港)을 찾았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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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의 한 항구에서 연막탄으로 보이는 것을 던진 한 남성이 땅에 쓰러져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현장에서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23.04.15. 와카야마=AP/뉴시스
15일 일본 서부 와카야마현의 한 항구에 연막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투척된 후 주민들이 현장에서 대피하고 있다. 이날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2023.04.15. [와카야마=AP/뉴시스]
그는 JR와카야마역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심려와 민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선거를 실시하고 있다. 모두 힘을 합해서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나라의 주역인 여러분의 마음을 선거에서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지방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와카야마현의 항구를 방문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4.15. [와카야마=AP/뉴시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데 이어 이번엔 현직 총리의 선거 유세 직전에 폭발음이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자민당의 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낮에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기간에 이런 폭거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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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