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3.3.31/뉴스1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떨어져 전주(―0.13%)보다 하락 폭이 소폭 줄었다. 지난주(3일 기준) 하락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한 것을 제외하면 2월 첫째 주(6일 조사 기준) 이후 하락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올라 지난해 6월 넷째 주(27일 조사 기준)부터 이어오던 하락세가 9개월여 만에 멈췄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0.02% 올라 반등했다. 지난달 6일 기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잠시 반등한 뒤 바로 떨어졌지만 이번 주 다시 올랐다. 부동산원 측은 “송파구와 동작구는 급매물이 팔리면서 아파트값이 올랐다”며 “서울 전체 아파트값도 역세권 중저가·소형 위주로 간헐적으로 수요가 발생해 일부 아파트값이 오르며 하락폭이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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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