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손흥민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2023.3.23/뉴스1
광고 로드중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김민재가 26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참석하고 있다. 2023.3.26/뉴스1
광고 로드중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나선 스타팅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3.28/뉴스1
광고 로드중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의 모습. 2022.11.21/뉴스1
광고 로드중
‘유럽파’들을 살피러 비행기에 오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장 먼저 에이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는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첫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4월을 이용해 유럽서 뛰는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고 면담할 예정이다.
첫 방문지는 주장 손흥민의 팀 토트넘이다.
광고 로드중
이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따로 만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손흥민의 아시아 최초 EPL 통산 100호골 달성을 축하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1994년부터 1995년까지 토트넘서 뛰었던 손흥민의 ‘선배’로, 모처럼 친정을 다시 찾게 됐다.
이어 16일에는 킬마녹과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2라운드를 통해 오현규(셀틱)를, 19일에는 나폴리와 AC밀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통해 김민재(나폴리)를 직접 살핀다. 앞서 KFA는 클린스만 감독이 최근 고충을 고백한 김민재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로 이동해 22일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 23일 프라이부르크와 샬케04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관전하며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만난다.
광고 로드중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동선상 미처 챙기지 못한 경기들은 유럽에 상주하는 클린스만 사단 코치들이 수시로 체크한다.
코치마다 담당 선수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 파올로 스트랑가라 코치가 김민재와 이강인(마요르카)의 경기를 꾸준히 살필 계획이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는 마이클 킴 코치와 차두리 태크니컬 어드바이저가 담당한다.
유럽파들을 체크한 뒤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바쁘다. 4월 말 귀국하는 클린스만 감독은 정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코치진 미팅을 열고, 5월 초 카타르로 떠난다.
광고 로드중
공식 일정 사이사이에는 아시안컵을 대비해 현지 답사 및 베이스캠프 물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