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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11대 핵심분야에 대해 2030년까지 13조5000억 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9개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산업 대전환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국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해법으로 경쟁국과의 첨단·주력산업 기술격차 확대, 고성장 시장선점을 위한 R&D 지원체계 개편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가 R&D 투자를 집행하기로 한 11대 핵심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첨단제조, 지능형 로봇, 항공·방산, 첨단 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신산업 등이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서 40개 프로젝트를 확정해 매년 신규 R&D 예산의 70%를 지원할 방침이다.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신규 사업 발굴 등을 거쳐 올해부터 2027년까지 6조2000억 원, 2030년까지 13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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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